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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46 호 대학생활을 알차게, 학술정보관 나들이

  • 작성일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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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76
신범상

대학생활을 알차게, 학술정보관 나들이


  ‘공강’이 생겨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하는 신입생이 많다. 동기들과 카페를 갈 수도 있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수도,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도 충분히 대학생활에서 중요하고, 좋은 추억이지만 책과 함께 의미 있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학술정보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학술정보관에는 국내외 단행본⋅ 논문⋅전자책⋅시청각자료까지 좋은 자료가 많다. 학술정보관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한다.


학술정보관(도서관)과 휴식 공간 안내


▲ 서울캠 학술정보관 위치(사진: https://everytime.kr/370450/v/290510791 )


  서울캠 학술정보관은 B1층부터 5층까지 있다. B1층은 보존서고, 1층은 리딩라운지/ 라운지데스크/ 귀중본서고, 2층은 디지털정보실/ 정보교육실/ 소회의실/ 학술정보지원팀/ 학술정보관장실, 3층은 제1자료실/ 그룹스터디룸 ǀ, 4층은 참고정간실/ 일반열람실 ǀ ~ǁ, 5층은 제2자료실/ 그룹스터디룸 ǁ ~ ǀX으로 이루어져 있다.


▲ 천안캠 학술정보관 위치(사진: https://www.smu.ac.kr/kor/intro/map_building.do?campusCd=CMN001.0002 )


천안캠 학술정보관은 B1층부터 6층까지 있다.

B1층은 보존자료실 1, 1층은 일반열람실 ǀ/ 학생라운지/ 프라임정보홀/ 상명 KB STAR SQUARE/ 프레젠테이션룸/ 그룹스터디룸 ǀ~ǀǀǀ, 2층은 어·문학자료실/ 정보검색실/ SHARE 공유세미나실, 3층은 이공·사회자료실/ 신문열람실/ 일반열람실 ǀǀ/ 멀티미디어실, 4층은 예술·인문자료실/ 만화자료실, 5층은 정기간행물실/ 상명자료실, 6층은 참고논문실/ 기증자료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에서는 책을 읽는 활동 말고도,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스터디룸을 예약하여 팀 프로젝트 활동을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공강 시간에 책을 읽으려 해도, 어디서 읽어야 할지 고민인 학생들도 많다. 학술정보관의 리딩라운지나 회의실, 열람실에서 읽어도 좋지만 학술정보관 외에도 학교 내에서 책을 읽을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다. 학생회관 1층/  2층, 인문사회과학대학관 1층/ 2층/ 3층/ 4층, 제1공학관 1층, 경영경제대학관 B1층(CLP)/ 2층(경영경제통합실습실)/ 3층(창업아이디어랩 ǀǀ)/ 5층(밀레꼴), 사범대학관 B1층/ 1층, 미래백년관 지하 1층의 학생라운지에서 독서를 비롯한 공부와 휴식이 가능하다. 공강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해당 장소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좋다.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


학술정보관에 있는 책들 중, 읽으면 좋은 책들을 선정해 보았다.


▲ 책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사진: https://libebook.smu.ac.kr/FxLibrary/product/view/?num=210904551&category=&category_type=book )


  「작별하지 않는다」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단순히 역사적 기록만을 나열한 것이 아닌 생존자와 그 후손의 고통과 상처를 표현하고, 기억과 사랑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으나, 처음으로 어른이 되어 버겁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등장인물들과 함께 치유받기를 바라서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정의란 무엇인가」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695162?key=%ec%a0%95%ec%9d%98%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campuscode=00 )


  「정의란 무엇인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 명강의를 모아놓은 책이다. 철학서이자 윤리학 입문서로 손색없는 책이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가 해답을 찾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공강 때 틈틈이 읽으며 인생에 대한 성찰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서울캠), 서울캠 3층 제1자료실(과제도서)과 천안캠 4층 예술·인문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표지(사진: https://libebook.smu.ac.kr/FxLibrary/product/view/?num=231107263&category_type=&category=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3대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패트릭 브링리’의 에세이다. 갑자기 가족의 죽음을 겪고, 삶의 의욕을 잃은 저자는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예술 작품을 보고, 동료들의 일생을 들으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며 멈췄던 인생의 걸음을 다시 걷게 된다. 삶 속 예술의 의미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4층 예술·인문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1984」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828490?key=1984&campuscode=00 )


  「1984」는 전체주의와 개인 자유의 충돌을 다룬, ‘조지 오웰’의 대표 소설이다. 전체주의 독재 국가 '오세아니아'를 배경으로, 행동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통제받는 사회에서 주인공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독재와 검열, 정보 왜곡이 인간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고발하며, 현재 사회에 빗대어 읽어도 유의미한 작품이다. 단순히 재미로 읽는 것을 넘어서 권력과 자유,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3층 제1자료실(과제도서)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구의 증명」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866431?key=%ea%b5%ac%ec%9d%98+%ec%a6%9d%eb%aa%85&campuscode=00 )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최진영’의 단편 소설이다. 인간 내면의 상처와 그로 인한 고통, 삶을 살아가는 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특히 상처를 회피하기보다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대학에 와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서울캠),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학술정보관 이용 팁


  학술정보관의 e-Contents를 이용하면, e-Book, 오디오북, e-Learning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 강의도 많고, 책 내용을 요약해 주는 서비스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이니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읽고 싶은 자료(책 포함)가 학술정보관에 없다면, 학술정보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희망자료 신청을 하면 된다. 졸업하기 전까지 알차게 학술정보관을 이용하여 좋은 기억을 남겨보자.



오도연 기자